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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손흥민 이어 임영웅⭐️까지…‘두마리 토끼’ 잡은 하나금융 스타 마케팅

손흥민 이어 임영웅⭐️까지…‘두마리 토끼’ 잡은 하나금융 스타 마케팅
 

[금융포커스]
ㆍ광고모델 평판 1·2위 내세운 하나금융
ㆍ하나금융 유튜브 구독자 사흘새 2만명 증가
ㆍ“그룹 이미지 제고·자산관리 고객 증가 기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15일 하나은행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는 어두운 복도에 앉아 뭔가를 고민하는 한 남성이 등장하는 10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1시간도 채 안 돼 댓글 창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새 모델로 선정된 가수 임영웅을 축하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물의 얼굴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측면 실루엣만으로도 팬들이 임영웅이라고 한눈에 알아챈 것이다. 영상은 닷새 만에 100만뷰를 넘어서며 금융회사 동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하나금융그룹이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하면서 금융권은 물론 광고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손흥민에 이어 임영웅까지 국내 톱 모델을 영입한 하나금융은 이번 ‘스타 마케팅’을 통해 그룹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실적 개선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가수 임영웅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손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은행의 ‘손님 퍼스트’ 가치는 그간 임영웅이 자신의 팬들을 향해 보여온 극진한 ‘팬 사랑’과 일맥상통한다”며 “1등 가수와 1등 은행이라는 타이틀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점도 하나금융그룹과 광고모델 임영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현재 국내 톱 광고모델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월 브랜드평판지수로만 봐도 임영웅은 148만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또 다른 하나금융 광고 모델인 손흥민(187만점)이었다. 임영웅은 작년 12월 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 달엔 손흥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나금융이 현재 브랜드평판지수가 높은 광고모델 1, 2위를 거머쥐고 있는 것이다.

임영웅은 무명 트로트 가수에서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초대 진(1위)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수퍼스타가 됐다. 뛰어난 가창력에 50대 이상 장년·노년층을 중심으로 ‘착하고 성실한 아들·손주’ 이미지를 구축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임영웅 콘서트 티켓은 공연장 규모를 불문하고 전 석 매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2030에도 ‘부모님 효도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엔 트로트를 넘어 발라드와 모던 록, EDM 댄스곡을 선보이며 팬층을 1020대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o or Die’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12주 연속 들었으며,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900만뷰를 돌파했다.

임영웅은 금융권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하나금융 외에 한 시중은행도 임영웅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임영웅이 가진 폭넓은 팬층과 특히 중장년층의 인기를 볼 때 엄청난 영입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다른 금융그룹에서도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이면서 치열하게 하나금융과 경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캐스팅 담당자 사이에선 우스갯소리로 목숨 걸고 임영웅을 섭외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했다.

27일 기준 하나은행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만 8000명. 임영웅 발탁 전 구독자 수는 18만 8000이었는데 나흘 만에 2만명이 폭증했다. 하나금융과 임영웅의 첫 광고는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 편이다. 스스로 하나의 장르가 된 가수 임영웅이 말하는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라는 메시지와 프라이빗 뱅킹(PB)·고소득층 자산관리(WM)의 영역을 넘어 연금과 신탁 등 자산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나은행을 매치했다.

하나금융은 손흥민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아이브’ 안유진의 젊고 상큼한 이미지에 더해 임영웅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전체 고객 지지층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특정 상품만을 프로모션하기 위해 임영웅을 영입한 것은 아니지만 임영웅의 팬덤이 중장년층 이상이기 때문에 연금, 공적연금 등에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기존 모델들과 함께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세대로 확산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묵(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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