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대구 공연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젠틀하고 섹시한 면모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9일 공식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를 통해 지난 6월 18일 진행된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대구 공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일차 대구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의 시작은 배드민턴이었다. 영탁은 화이트 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배드민턴을 치며 공연의 긴장감을 풀었다.
'막걸리 한잔'으로 통쾌하게 공연을 시작한 영상은 수 차례 의상을 갈아입으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일차도 반바지로 시작했다.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은 영탁은 누군가와 설렘 가득 영상 통화를 해 궁금증을 안겼고, 주인공은 최근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팬심을 고백한 가수 김정민이었다. 영탁은 "정민이형이랑 영상 통화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영탁의 미소에서 찐 팬심이 느껴졌다.

이어 공연에 오른 영탁은 대기 중의 장난기를 잊게하는 진심 가득 열정적인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영탁은 무대 중 휠체어 타고 온 팬을 보고 눈물을 흘렸노라고 고백하며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3일차 콘서트에는 영불티를 위한 미션 수행이 진행됐다. 큰 하트, 사랑의 총알, 윙크에 콕찝이 바로 그것. 영탁은 "3개를 하면 뭘 주는데"라고 무심하게 반문했지만 이내 "도전"이라며 공연장으로 향했다. 의상은 역시 셔츠에 반바지였다.
영탁은 짬을 내 영불티 카메라를 찾아 낸 뒤 차례로 3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정성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3일간의 대구 콘서트 비하인드는 영탁의 잘생긴 미소와 함께 손가락 하트로 내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