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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듣고 싶은 말? ‘ITZY가 있지했다!’” (일문일답)

2020.08.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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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ITZY가 신보 ‘낫 샤이’(Not Shy)의 준비 과정에 대해 전했다.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19일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보 ‘낫 샤이’에 대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지난 17일 발매된 ‘낫 샤이’(Not Shy)는 선주문으로 20만 장을 돌파했고, 동명의 타이틀곡 ‘낫 샤이’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하 일문일답

Q.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은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예지 "전작 ‘IT’Z’ 앨범들로 ‘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당찬 사랑법을 노래하게 됐다. 첫 시도라 우리도 이번 활동을 엄청 기대하고 있다"

리아 "사랑을 주제로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

채령 "‘이렇게 빨리 사랑을 주제로 타이틀곡을 부르게 될 줄은 몰랐다, 놀랍다’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 ‘정말 ‘ITZY’같은 노래다’라며 좋아했다"

유나 "곡 주제부터 느낌까지 전반적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콘셉트라 새로웠다. 우리끼리 ‘열심히 해서 우리만의 에너지를 전해드리자’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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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컴백을 준비하면서 박진영 PD한테 받은 코멘트가 있는지?

예지 "컴백 전부터 든든한 응원을 해줬다. 그동안 해왔던 다른 곡들도 좋았는데, 이번 곡은 특히 더 좋다고 말해 줘서 기뻤고 연습하면서도 힘이 났다" 

리아 "칭찬을 많이 해둬서 정말 감사했다. ‘곡과 퍼포먼스가 멋있으니 그 느낌을 잘 소화해서 듣고 보는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팔꿈치, 팔, 손 등을 쫙 펴서 동작을 더 크고 임팩트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많이 알려줬다"

유나 "늘 컴백 전에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안무 코칭을 자주 해줬다. 어떤 느낌으로 해야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지 직접 알려줬다. 그리고 박진영 PD님가 신곡 뮤직비디오 잘 나왔다고 해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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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들과 공유하고 싶은 앨범 준비 과정 중의 TMI. 

예지 "전작 ‘WANNABE’ 퍼포먼스에 멤버들 팔을 잡고 몸을 뒤집는 안무가 있어서, 반응 뒤집어지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바닥에 눕는 퍼포먼스가 있다. 우리끼리 이번에는 노래가 좋아서 누울 수도 있겠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다.(웃음)"

리아 "뮤직비디오를 거의 야외에서 촬영했는데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기다림의 반복이었다. 우리와 스태프분들도 모두 더 멋있고 예쁜 컷을 위해 노력하고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류진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처음 봤을 때, 이걸 제대로 해내면 정말 멋있겠지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을 엄청 했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만큼 우리만의 느낌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
 
채령 "뮤직비디오 속 나의 앞머리는 진짜 자른 게 아니고 헤어 피스다.(웃음)"
 
유나 "이번 앨범에 타투 스티커가 들어가는데 우리가 열심히 그렸다. 많이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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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진영 PD와 함께 'JYP 여름 라인업'을 완성했다.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는 걸 알았을 때 어땠나?

채령 "PD님 신곡을 들어봤는데 정말 신난다. 컴백 시기가 비슷해 좋지만 한 편으로는 우리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해주시겠구나 생각이 들어 긴장도 된다.(웃음)"

유나 "그동안 PD님과 발매 시기가 겹치는 선배님들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우리가 딱 그렇게 됐다. 신기하면서도 기분 좋았다"

Q. 다섯 멤버가 이루는 팀 밸런스가 뛰어나다. 자신은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나? 그리고 서로에게 탐나는 능력이 있다면. 

리아 "팀의 밸런스에 필요한 여유, 온화함, 푸근함 그리고 포옹을 담당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성격과 튼튼한 체력이 탐난다"
 
류진 "내가 담당하고 있는 건 느낌?(웃음) 내가 목소리 톤이 낮아서 채령이의 예쁜 목소리가 탐날 때가 있다"

유나 "나는 ITZY의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웃음) 언니들에게 에너지를 주기도 하고 반대로 많이 얻기도 한다. 이걸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지 언니의 맑은 피부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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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TZY에게도 응원봉이 생겼다. 실물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예지 "응원봉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다. 새로운 모양의 응원봉이라서 더 좋았고, 우리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리아 "정말 예쁘고 마음에 든다. 빨리 응원봉 들고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류진 "동그란 링 모양인 것도 귀여웠고 실용적이라고 생각했다. 팬들이 우리 응원봉 들고 응원해 주는 모습 보고 싶다"
 
채령 "이미지로 봤을 때도 예뻤는데 실제로 보고 손에 잡아보니까 더 좋기도 하고 뿌듯했다"

유나 "드디어 우리도 응원봉이 생겼다. 응원봉 들고 응원해 줄 팬분들을 상상하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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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대 장인’, ‘기록 제조기’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졌는데, 꼭 갖고 싶은 타이틀을 말해달라. 

예지 "‘있지’하면 우리가 바로 생각았으면 좋겠다. ‘ITZY가 있지했다’ 이렇게"
 
리아 "‘있지’다. 타이틀처럼 그룹 이름이 쓰이면 정말 뿌듯하고 기분 좋을 것 같다"

류진 "믿보있! 믿고 보는 ITZY가 되고 싶다. 그래서 무대 장인이라고 불러 주실 때마다 행복하다"

Q.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다. ITZY가 생각하는 4세대 아이돌의 특징? 

예지 "자신감 넘치고 밝은 에너지가 특징인 것 같다"
 
류진 "누구보다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채령 "조금 더 자유롭고 표현하고자 하는 당당한 마음이다"

유나 "우리를 그렇게 생각해 준다니 정말 감사하다. ITZY 곡들은 주로 솔직하고 또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데 그런 부분이 4세대 아이돌의 특징인 것 같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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