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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우리에게도 힘이 된 ‘다이너마이트’…모두에게 힘이 되기를” (간담회)

2020.08.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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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_Dynamite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_단체(1).jpg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뷔, 정국, 제이홉, 지민)이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유튜브를 통해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곡 활동을 시작했다.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이다.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다. 'Dynamite'에는 크게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자신들에게 야기한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낼 '돌파구'로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했다.

'Dynamite'는 21일 오후 1시 공개되며,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간담회 질의응답 내용

Q. 먼저 인사를 부탁한다. 

뷔 “신곡을 선보이려니 긴장된다. ‘다이너마이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슈가 “‘다이너마이트’는 나에게도 큰 힘이 된 곡이다. 많은 분에게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진 “이런 자리가 오랜만이라 굉장히 떨린다” 
정국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다이너마이트’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 
지민 “이번에 신나는 곡인 ‘다이너마이트’로 찾아뵙게 됐다.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항상 마스크 잘 하고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Q. 그간 근황이 어떻게 되나?

RM “다들 오랜만이라 반갑다. 우리도 (신곡을)기다렸다. 그사이 열심히 지냈다. 유튜브를 통해서 우리 일상도 공개하고, 작업기도 공개하고 그랬다. 또 하반기 앨범 작업에 열중했다. 틈틈이 자기계발도 했다. 또 방방콘으로 아미 여러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랜 것 같다. 리얼리티도 새로 시작했다” 

지민 “새 앨범 작업하며 지냈는데 이번엔 작업 과정도 공개하고 싶어서 회의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앨범 작업 하는 도중에 ‘다이너마이트’라는 좋은 곡을 만나게 돼 계획에 없던 싱글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 

Q.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소개를 부탁한다. 

슈가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이다.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발랄한 디스코풍 곡이라 많은 분들이 어깨춤을 출거라고 생각한다” 

진 “가사도 밝은 내용이다. 환하게 밝힐 거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방탄소년단이 들려주고 싶은 노래다‘ 

RM “원래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 계속 하반기에 나올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여러 곡을 만났다. 그중 하나가 ‘다이너마이트’다. 살짝 우리가 시도해보고 싶었던 신나는 곡이어서 들을 때 기분이 좋았다. 녹음하면서도 춤을 추면서 신나게 했다. 그래서 빨리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고 싱글로 내게 됐다. 그런 이유로 빨리 곡을 낸 것 같다”

Q.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가사인 것도 눈에 띈다. 

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고 새로운 느낌도 있다고 생각했다.  영어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제이홉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좋았고 메시지도 맞다고 생각했다. 들었을 때 힘이 나는 기분이었다. 그 기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디지털 싱글은 우리도 새로운 시도라서 더 의미가 크다” 

지민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다. 우리도 계획했던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무대도 서고 싶었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는데 허탈감과 무기력함을 느꼈다. 그걸 헤쳐 나갈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에 새로운 시도와 계기가 생긴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큰 힘을 얻었다”

제이홉 “처음 들었을 때의 기분 좋은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다른 곡처럼 곡의 분위기를 전하는데 신경을 썼다. 그중에서도 듣는 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메시지에 신경을 썼다”

Q. 가사는 어떤 내용인가?

슈가 “자유와 자신감, 행복을 찾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달리다가 넘어진 기분의 요즘인데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Q. 포인트 안무가 있나?

정국 “포인트 안무 역시 존재한다. 곡분위기에 잘 맞게 경쾌하고 세련되게 잘 나왔다. 동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방안에서 많이 따라할 수 있을 거 같다. 재미있고 기대해도 좋다. 멤버별 개성을 살린 안무도 많다.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지민 “트레일러에서 내가 처음에 손가락으로 찌르며 등장하는 데, 사실 (그 장면은)나도 보고 좀 민망했던 거 같다” 

Q.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다고 했다.

RM “우리가 유일하게 나가보지 못한 시상식인 VMA에서 처음 ‘다이너마이트’ 무대가 공개된다. 처음 하는 시도라서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겠다. ‘다이너마이트’가 우리에게 새로운 시도이고 도전이라고 했는데, 프로모션도 많은 도전을 하려 한다.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Q. ‘다이너마이트’의 발매로 하반기 앨범 발매 계획에 영향은 없는지?

지민 “앨범 작업은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여전히 하반기 발매가 목표다. 다들 열심히 참여했고 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아미 여러분이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나오도록 하겠다” 

Q. 새 앨범 작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지민 “내가 PM이라고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았다. 또 뷔가 비주얼 담당이었고 그렇게 각각 담당을 정했다. 담당을 정해서 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사실 잘 했는지는 모르겠다.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이 엄청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Q. 뷔의 비주얼 담당은 어땠나?

뷔 “나 어땠나?”

멤버들 “진짜 잘했다. 열심히 했다” 

Q. 올해 앞으로의 계획은?

정국 “우리의 가장 첫 번째 목표는 하반기 새 앨범이다. 그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계획이다. 또 9월 10일 지난해 진행한 스타디움 투어 여정을 담은 무비가 나온다. 그것도 기대 많이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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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빌보드 핫 100 순위는 어떻게 예상하나?

슈가 “나도 궁금하다. 좋은 성적이 나오면 너무나도 좋고 영광이지만 특별한 성과를 목표로 하기보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번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성적을 대신해서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됐으면 하는 목적을 담은 곡이다보니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힘이 되고 의미가 되는 곡이면 좋겠다” 

Q. 작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제이홉 “‘다이너마이트’는 새 앨범 준비 중에 들은 곡이다. 듣자마자 느낌이 좋았다. 힐링을 주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곡이다.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새 앨범에 공개하는 것보다 지금 함께 하고 싶어서 공개를 결정했다. 한마음으로 신나게 준비했던 거 같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녹음할 때 내 음역대가 굉장히 높아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다. 최선의 결과가 나온 거 같다. 뮤직비디오는 굉장히 프리했다 현장에서 안무를 짜고 그런 리얼함을 많이 담았다. 우리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뮤직비디오가 될 거 같다” 

Q. 신선한 부분이란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해 줄 수 있나?

RM “‘다이너마이트’가 굉장히 신나는 노래다. 처음부터 끝까지 활기차고, 싱그럽고, 멜로디와 안무도 쉽다. 우리가 느낀 것처럼 곡을 듣는 많은 분들이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하나로 디지털 싱글이라는 모험과 도전을 하게 됐다. 곡을 처음 들었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영어가사도 선택했다. 그래서 우리도 어떻게 될지 떨리고 긴장된다” 

진 “이 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힘든 상황이지만 극복하자는 거다. 그런 메시지를 노래와 춤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방탄소녀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위로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Q. 새 앨범에 대해 힌트를 줄 수 있나 

뷔 “새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해왔는데, 전반적인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도 하고,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더더욱 방탄소년단의 향기가 묻어있는 콘텐츠가 나올 거 같다” 

Q. ‘아이랜드’에 깜짝 출연했었다. 데뷔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제이홉 “‘아이랜드’ 촬영현장을 방문했는데, 연습생들 공간을 살펴보면서 과거 연습생이었을 때 기억들이 떠올라서 감회가 새로웠다. 해주고 싶은 말은, 최선을 다하더라도 잘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응원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도 (후배)친구들을 보고 느낀 게 있다. 그 시절 초심을 잃지 않고 깊이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국 “후배들의 고민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우리가 연습생 때 느꼈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 많이 공감했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다. 나는 그런 고민 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것보다 본인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치고 힘든 순간이 계속 있을 거지만 그런 경험이 자신을 만드는 거다. 많은 경험을 하면서 꾸준히 성장 했으면 좋겠다” 

Q. 방탄소년단이 힘든 시기의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나?

뷔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우리가 계획에 없던 싱글을 낸 것도 그런 이유다.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춤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걸 더 크게 느꼈다. 그래서 우리 음악을 더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다이너마이트’가 나올 수 있었다. 그러면서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번에 나오는 ‘다이너마이트’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많은 분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빌겠다“ 

Q. 온택트 콘서트는 어땠나?

슈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월드투어 콘서트를 재수정하기로 했을 때 솔직히 무력감과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것 이었이고 처음 겪는 상황이어서 달리다가 넘어진 기분이었다. 그때 팬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했다. 그러면서 느낀 게 방탄소년단이 있어야할 곳은 무대 위라는 것이다. 노래하고 춤추는 게 방탄소년단의 본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면서 행복감을 느꼈다. 직접 눈을 마주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응원하는 마음은 전해졌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요즘 같은 시대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우리가 힘이 됐으면 했다. 그것만으로도 아미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던 거 같다” 

Q. 만약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한다면 팀에 어떤 의미가 될 것 같은가?

진 “어느 차트에서 순위가 어떻든지 간에 (좋은 성적 소식을)들으면 믿기지 않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는 거라 기쁘고 벅찬 마음이다. 그 기쁨이 차트에 따라 덜하거나 더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그래도 새로운 성적은 항상 기쁘다”

Q. 코로나19로 원치 않게 시간이 생겼다. 음악에 집중하거나 영향을 준 부분이 있나?

RM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다들. 어떻게 해야 하나 화도 나고 당황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감정이 가라앉고 지금의 상황도 살펴보고 앞도 내다봤다. 우리 활동에 제동이 걸렸지만 우리 자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거 같다. 그 덕분에 ‘다이너마이트’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우리도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걸 가볍게 시도할 수 있었다. 막막한 순간에 재충전이 된 프로젝트다. 많은 분들에게도 ‘다이너마이트’가 재충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Q. 끝인사를 부탁한다. 

정국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즐거운 감정이 고스란히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지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준비한 곡이다. 행복하려면 일단 아프지 않아야한다. 항상 건강 잘 챙겼으면 한다” 

제이홉 “우리의 진심과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밝고 신나는 곡인만큼 우리도 지치지 않고 활기찬 모습 보여주겠다” 

RM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직접 보고 인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도 이번 ‘다이너마이트’도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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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랑텽이랑꽁냥꽁냥

울 타니들전세계 아미를위해 너무좋은곡(다이너마이트)앨범내줘서 너무고맙구 너무신나는 펑키앤소울 디스코 장르 춤과좋은노래 멋지게 소화해내줘서고마워~~^^영원히 보라해 울타니들^^💜💜

2020.08.23 23:41

아차리포트

no 내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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