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리포트

[아차현장] ‘집’으로 돌아온 세븐틴 “다녀왔습니다!”

2019.01.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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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컴백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6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세븐틴은 "여섯 번째 미니 앨범인데 사람들 앞에, 캐럿 앞에 서는 건 항상 떨린고 기대된다. 힘들게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사랑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우는 "우리가 그동안 투어도 있었고, 각종 예능에도 나왔다. 이 앨범 작업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바쁘지만 기분 좋은 6개월이었다"라고 덧붙였다.  

6개월만의 새 앨범인 '유 메이드 마이 던'에는 타이틀곡 '홈'(Home)을 비롯해 '굿 투 미'(Good to Me), '숨이 차', 보컬·힙합·퍼포먼스 유닛곡 '포옹', '칠리', '시(Shhh)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홈'은 어반 퓨처 알앤비(URBAN FUTURE R&B) 장르로,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집'에 비유했다. 

'홈'에 대해 우지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곡이다.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또 호시는 "이 곡의 킬링파트를 찾기보다, 이 곡을 들으면 따뜻해지는 게 곡이 전체가 다 킬링파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데뷔당시부터 '자체제작돌'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세븐틴답게 이번 앨범도 작사와 작곡, 퍼포먼스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했다.  

민규는 "최선을 다해서 가사를 만들었고 많이 들어주고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특히 디노는 "성숙, 따뜻함, 위로 세 가지 키워드를 많이 신경썼다. 그런데 (키워드 외에도)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신경을 쓴 앨범이다. 사활을 건 앨범이다"라고 목숨까지 걸었다. 이에 멤버들은 "디노가 원래 이런 표현을 좋아한다 '사활을 건', '역사에 남을' 그런 걸 좋아한다. 스케일이 크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처럼 '홈'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고싶다는 세븐틴의 진심과 바람이 담긴 곡이다. 쇼케이스 내내 디노의 '사활을 걸었다'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고 느껴질 만큼 진정성이 느껴졌다. 

우지는 "지금 우리가 하고 싶은말 우리가 내서 영향력을 주는 말을 생각했는데, 정말 위로가 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곡을 듣는 사람이 캐럿일 수도 있고 보통 사람일 수도 있다.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키워드로 타이틀곡을 만들었다. 그저그런 아이돌 노래가 아니라 마음에 와 닿는 진정성있는 노래로 들어 줬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 원우는 "'집'이란 단어가, 힘들 때 '집에 가고 싶다'라고 하지 않나. 그것 처럼 힘들 때 '세븐틴 보고 싶다'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세븐틴이 따뜻한 집이 되기를 바랐다.  

한편 '유 메이드 마이 던'은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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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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