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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기자간담회] 3년 7개월만에 부는 하이라이트, 봄바람처럼 스며들고 싶다

2021.05.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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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하이라이트가 3년 7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3일 오후 하이라이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 윤두준은 "하이라이트로 발매하는건 2년 6개월, 완전체로는 3년 7개월만이다"라며 "저번 스페셜 앨범에 참여를 못해 그룹 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준비를 해서 발매하다보니 설렘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이기광도 "하이라이트가 13년 차다. 이번 앨범이 아직 발매 전인데 잠도 안오고 몸살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긴장했다"고 밝혔다.

 

멤버 이기광은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인 '불어온다'와 수록곡 '밤이야'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멤버 손동운 또한 '서프'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이기광은 타이틀곡 '불어온다'에 대해 "가사에 팬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우리는 여기 있고 아직 끝이 아니다. 봄바람이 불 듯 우리는 다시 여러분들 곁에 스며들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번 앨범에 두 곡이나 수록 될 정도로 작업을 열심히 한 이기광은 타이틀곡 '불어온다'를 만들며 하이라이트만의 매력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가장 저희다운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버스럽지 않고 가장 우리다운 모습을 합쳤을 때 그 것이 바로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다, 불어오다라는 뜻이 담긴 단어 '블로우'에서 시작했다. 따스하고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바람같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앨범명을 정했다. 바람의 종류는 산들바람, 그냥 바람 '윈드', 돌풍까지 세 종류로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서정적이고 차가운 톤의 피아노 위에 무감각한 목소리로 내뱉는 벌스에서 느껴지는 추운 기다림의 온도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따스하게 변화함을 느낄 수 있다.

 

멤버 양요섭은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이 노력한 멤버 이기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 하이라이트는 단연 기광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하다고 느낀게 앨범을 준비하면서 2곡이 수록됐지만 가지고 온 곡은 10곡이 넘더라. 곡 작업은 물론이고 비주얼적으로도 잘 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이번 앨범은 기광이로 시작해 기광이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하이라이트는 전 멤버가 군필돌이 된 후 첫 앨범 발매라 이번 컴백은 더욱 뜻깊다. 멤버 손동운과 윤두준은 "사소한 일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군대를 다녀온 후 다같이 음악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컴백한 샤이니와 컴백을 앞두고 있는 2PM에 대한 응원도 이어졌다. 멤버 윤두준은 "지금까지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동질감도 느끼고 위로도 많이 된다. 샤이니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힘과 위로를 얻었다. 정말 응원 많이 했다" 멤버 이기광은 "샤이니 선배님들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가수로써 동시대 가수분들이 그들만의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서로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세대 대표 아이돌로써 4세대 아이돌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멤버 손동운은 "전 회사에 있다가 옮길 때 우리끼리 회사를 만들었는데 후배들에게 '이런 길도 있구나'라는 다양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덧붙이자면 13년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롱런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는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멤버 윤두준은 "죄송한 마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앨범 성적을 떠나 함께 즐기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멤버 이기광은 "팬분들이 좋아하실 모습을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음악적, 무대적으로 따뜻하고 좋게 느껴지길 바란다", 멤버 양요섭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어떤 행보에 있어 원동력이 돼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원동력이 돼주시면 좋겠고 그 안에서 저희가 행복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멤버 손동운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활동기간동안 팬분들도 함께 스케줄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팬분들도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함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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