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가 재데뷔(?)했다.

11인조 보이그룹 오메가엑스는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또는 보이그룹 경험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첫 데뷔무대임에도 뿜어져나오는 내공과 그 간의 간절함이 더해져 더욱 강렬한 무대를 만들었다. 

오메가엑스는 그리스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 오메가와 무한한 사랑과 희망을 상징하는 X가 합쳐진 이름이다. 팬들과 처음부터 꿈을 이루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한 가치를 함께 실현하겠다는 뜻이다.

30일 오후 오메가엑스의 데뷔 앨범 'VAMOS'(바모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 예찬은 "간절히 바래왔던 순간이라 굉장히 의미있고 오래 기다려 준 팬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모스'는 오메가엑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 선보일 세계관의 시작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바모스’는 경쾌하고도 이국적인 사운드에 라틴풍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힙합 장르다.

멤버 휘찬은 "'바모스'는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뜻이다. 오메가엑스의 시작과 음악적 방향과 잘 부합한다"고 소개했다. 멤버 재한은 재한은 "라틴풍과 한국적인 장단이 어우러진 곡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다시 가요계에 재데뷔하는만큼 차별점도 확실했다. 멤버 재한은 "멤버별 포지션 구분이 없다. 각자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 한겸도 "비슷하게 멤버 모두가 리더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해서 모두가 리더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팀워크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준비기간에 느낀 부담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멤버 혁은 "멤버 모두가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기 위해 대화도 많이하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이전에 활동할 때보다 성장하지 않았으면 다시 이 무대에 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했고 그래서 이 무대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멤버 정훈은 "첫 앨범이니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그럼에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다"라며 "'믿고 듣는 오메가엑스', '무대장인 오메가엑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오메가엑스의 데뷔 앨범 'VAMOS'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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