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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부산 뒤흔든 신곡 ‘Bloody Paradise’ 첫 무대…컴백 에너지 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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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11:38


엔하이픈_BLOOD SAGA 부산 (3).jpg
* 사진 출처: 빌리프랩(하이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부산에서 컴백 에너지를 가득 채운 채 신보 활동을 향한 힘찬 질주에 나섰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8~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ENHYPEN WORLD TOUR ‘BLOOD SAGA’ IN BUSAN’을 개최했다. 미니 8집 ‘THE SIN : BLISS’ 발매를 2주가량 앞두고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멤버들은 엔진(ENGENE.팬덤명)과의 깊은 교감 속에 160분간 총 28곡을 소화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보 타이틀곡 ‘Bloody Paradise’ 무대였다. 브라질리언 펑크의 원초적인 리듬 위로 엔하이픈의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춤선이 보는 이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1일 차 공연에서 타이틀곡의 강렬한 첫인상에 열렬한 환호성이 쏟아졌다면, 2일 차에는 단 하루 만에 우렁찬 떼창이 터져 나오며 신보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체감하게 했다. 

 

깜짝 무대를 포함해 이번 콘서트는 매 순간이 전율의 연속이었다. ‘Knife’로 패기 넘치게 등장한 엔하이픈은 ‘Daydream’, ‘Outside’, ‘Brought The Heat Back’ 등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Paranormal’,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Future Perfect (Pass the MIC)’ 등 관객들의 격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무대가 잇달아 펼쳐졌다. 이들은 ‘Drunk-Dazed’, ‘Bite Me’와 같은 다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도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히 노래를 나열하는 방식을 넘어 하나의 짜임새 있는 서사를 완성해가는 흐름도 인상적이었다. 세트리스트 전반에는 ‘우리’의 만남을 가로막는 세상의 억압을 뚫고 팬을 의미하는 ‘너’에게 다가간다는 스토리에 따라 곡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이들은 뱀파이어 특유의 강렬한 사랑법을 표출하는 동시에 ‘너’(팬)와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하며 자신들만의 다크 판타지 서사를 몰입도 높게 전달했다.

 

공연 말미 엔하이픈은 “멤버 모두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아 엔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보 활동을 앞두고 “이번 활동은 가장 자신 있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이 힘 그대로 활동까지 달려보겠다. 우리의 미래를 함께하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엔하이픈의 미니 8집 ‘THE SIN : BLISS’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에 앞서 엔하이픈의 메인 비주얼 필름과 포토가 오늘(10일) 오후 10시와 11일 0시에 차례로 공개된다. <끝>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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