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dle (아이들)이 'ASEA 2025'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 29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이하 ASEA 2025)에서 대상인 '레코드 오브 디 이어(RECORD OF THE YEAR)'와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글로벌 케이팝 리더(GLOBAL K-POP LEADER)' 상을 받았다.

아이들은 '레코드 오브 디 이어'를 수상한 후 "아직도 큰 상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떨린다. 네버랜드(팬덤명) 너무 감사하다. 저희 음악만으로는 절대 받을 수 없었던 상인 것 같다. 네버랜드가 다 만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곡 'Good Thing'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매번 새롭고 놀라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항상 저희의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데뷔하는 것처럼 아이들로 나왔다.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50년, 100년 앞으로 훨씬 더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들은 무대 아래에서 리프트로 메인 스테이지에 등장한 후 새 앨범 타이틀곡 'Good Thing'을 선보였다.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 콘셉트 의상으로 포인트를 준 멤버들은 엄지를 치켜드는 '엄지척' 댄스와 뮤직비디오 후렴구에서 미연의 솔로 댄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미연 댄스'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아이들은 선공개곡인 'Girlfriend' 무대에서 자유분방하면서도 단단한 팀워크를 강조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수놓았다. 또한 지난해 최고 역주행 곡으로 꼽히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열창하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과 한 목소리로 호흡했다.

아이들은 지난 19일 미니 8집 'We are'를 발표한 후 타이틀곡 'Good Thing'으로 글로벌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106만 3,526장을 기록하며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이어 대학교 축제 무대를 통해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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