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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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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1. 7., 전갈자리, 양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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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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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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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미쌤’ 신유미 “어떤 노래도 나의 색이 나오..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성공으로 이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이 늘어나면서, ‘프로듀스101’ 시리즈에 출연했던 트레이너들은 -그것을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국내 가요계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되어버렸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와 ‘프로듀스 X 101’의 보컬트레이너로 출연한 신유미 역시 마찬가지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기 전부터 이미 유명 기획사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하며 많은 스타를 키워왔던 신유미지만, ‘프로듀스101’ 출연 이후에는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그의 손을 거친 누군가가 무대에 오르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스타들의 선생님에 등극했다.  이처럼 신유미는 국내 가요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이지만, 보컬 트레이너라는 직업의 특성상 정작 신유미 본인의 음악을 들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주: 물론 신유미가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싱글이나 OST 등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프로젝트성 싱글의 가창자로 참여한 것이 대부분이며, 또 신유미가 활동한 시간을 고려할 때 양적으로도 극히 적은 편이다.) 다행히 ‘신유미의 음악’에 대한 호기심은 지난달 24일에는 자신의 EP앨범 ‘So Addicted to You’(소 어딕티드 투 유)가 발매되면서 어느 정도는 해소됐다.    수년에 걸쳐 다듬고 엄선한,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채웠다는 ‘So Addicted to You’는 ‘신유미의 음악’이 어떤 색인지 알기 좋은 앨범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 ‘So Addicted to You’는 다른 누구도 아닌 신유미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고자했던 앨범으로, ‘보컬쌤’이 아니라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신유미를 만날 수 있다.  (※주: 비교적 널리 알려진 얘기지만, 신유미는 러블리즈나 엑소 첸백시 등 유명 아이돌들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보컬 선생님으로서 누구를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평가받는 자리에 선 신유미가 담아내고 싶었던 음악이 과연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이하 일문일답 Q. 가수로 돌아왔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신유미 “앨범을 낸 지 얼마 안됐다. 발매일에 쇼케이스도 하고 팬들 모시고 공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 이후 인터뷰하고, 유튜브 채널 하고, 앨범 수록된 것과 조금 다른 버전의 곡들을 올릴 계획이 있다. 최근에 하나 올렸다. 지금은 공연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지내고 있다”  “심지어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곡도 하나 썼다. 완곡은 아니고 1절만 썼다. 원래 스케치 해놨는데 ‘이걸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힙하게 만들었다”  Q. ‘So Addicted to You’가 첫 EP인데, 2017년에 ‘나만이 오직 널’이라는 싱글을 낸 적이 있다.   신유미 “맞다. 앨범으로 치면 이번이 처음인데, 내 이름으로 (낸 노래로)하면 2017년이 처음이다. 그 싱글이 의미가 큰 게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시퀀싱 해서 낸 곡이라 애착이 간다. 그때 신디에 빠져있을 때라 여러 가지를 해봤다. 지금 보니까 조금 아쉬운 곡이다”  Q. 그럼 EP가 본인에게 의미가 클 것 같다. 신유미 “이번 EP는 오래전부터 작업을 해왔던 곡을 뽑아서 앨범으로 만들었다. 한 곡 한 곡 다 너무 사랑하고, 아끼고, 내가 많이 듣는다. 내가 내 노래를 즐겨듣는다. 누가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하더라. ‘언니는 언니 앨범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렇다’고 하니까 ‘그럼 됐다’고 하더라. 나에겐 ‘된’ 앨범이다”  Q. 음악을 처음 시작한 건 리딤이라는 밴드 보컬이었다. 그때와는 또 음악이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다.  신유미 “그때는 밴드 음악을 정말 좋아했다. 카디건스(Cardigans)를 좋아할 때라서 그런 음악을 하는 팀을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근데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밴드가 가진 어려움이 있더라. 하나로 뭉쳐야하는데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건반 치는 언니와도 몇 달 전에 만났다. 그때 1~2년만 더 했으면 잘 됐을 거 같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그래도 되게 좋은 추억으로 있다. 그 이후 혼자서 곡을 만드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 부터 혼자할 수 있는 전자음악, 미디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음악적인 색이 변했을 수도 있는데, 그때도 (지금과 같은)감성은 있었다. 100% 발휘를 못했던 거다”  Q. 그러다가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했다. 여긴 어떻게 나가게 된 것인가? 신유미 “그 이후로 레슨도 하고 보컬 트레이닝도 하고 그랬었다. 밴드가 주 수입원이 되기 어려워서 그렇게 생활을 꾸려나가다가 밴드가 해체되니 나 스스로 나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더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주위에서 ‘보이스 코리아’에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도전을 해보자 하고 나갔다. 그리고 올턴을 했다”  Q. 그럼 윤상 씨는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가? 지금까지의 이야기 중에선 접점이 없는 것 같은데. 신유미 “‘보이스 코리아’가 끝나고, 써놓은 곡과 쓸 곡을 고민 하다가 작곡가 한분과 친해졌다. 그 작곡가분이 윤상에게 내가 쓴 곡을 들려줬던 것 같다. 그걸 좋게 들어줘서 같이 작업하자는 제안을 받고 같이 작업을 했다. 그 이후 같이 하게 됐다. 이번 (EP의)내 노래중에서도  윤상이 듣고 좋다고 걸그룹에게 주자라고 했던 곡이 있다. 그 곡이 2번 트랙 ‘그대와 나 OH’이다”  “그러다가 (오드아이앤씨와)계약은 2년 전에 맺었다. 곡 작업을 먼저 했다. 곡 작업을 하면서 윤상과 함께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Q. 그렇다면 신유미 씨도 윤상 씨가 이끄는 프로듀싱팀 원피스(1Piece)의 멤버로 봐야하는 건가? 신유미 “원피스는 ‘누가 누가 우리 멤버’라고 정한 게 아니라, 윤상을 필두로 한 팀이다. 그러다보니 (멤버로)들어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크루 같은 개념이다. (곡을) 쓸 일이 있으면 또 가서하지 않을까 싶다. 확실한 고정멤버는 윤상이고 다른 멤버는 약간씩 유동적이다. 베일에 가려졌지만 또 되게 열려있는 팀이다”  Q. 윤상 씨가 잘해주시나? 신유미 “대선배님이라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곡을 만들거나 아이디어를 여쭤봤을 때 좋은 조언을 준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좋은 대답을 해주고 나로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Q. 윤상 씨가 신유미 씨 곡에 관여를 많이 하는 편인가? 아니면 내버려두는 편인가? 신유미 “되게 많이 관여한다. 하하. 멜로디나 코드진행 그런 걸 많이 얘기한다. 데이터를 보내면 아예 바꿔서 보내주기도 하고 그런다. 정작 만나서는 그런 얘기는 많이 하진 않는다. (윤상이)떡볶이를 좋아해서 같이 먹으면서 얘기하고, ‘이 노래 들어봤나?’ 그런 요즘 트렌드 얘기를 자유롭게  많이 한다” Q. 앨범 쇼케이스에서 윤상 씨가 ‘가수로 한 번 실패하면 다시 하기 어려운 타입이다. 토양이 그런 토양이다’라며 걱정을 했다. 이건 어떤 의미였나? 신유미 “내 작업스타일이 고되지 않나 싶다. 킥소리 하나에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혼자 하다보면 좀 지친다. 음악 작업이 행복하지만 지치는 작업이다. 혼자 다 하려고 하니까 지칠 수 있지 않을까 걱정해서 한 얘기지 않을까 싶다. 나의 성향을 아는 분이 한 얘기니까 지치지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Q. 그럼 이 EP는 정확히 언제부터 준비한 건가? 신유미 “곡이 나온 건 되게 오래됐고, 진짜 본격적인 건 2~3년 전이다. 사실 ‘너의 사랑이 되고 싶어’는 준비기간이 길다. 그 곡은 작업을 해놨다가 1달 후에 다시 수정하고 미묘하게 조금씩 엄청 많이 바뀌었다”  Q. 조금 다른 궁금증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미묘한 변화’라는 걸 정확히 짚어내진 못한다. 그렇다면 그런 수정이 곡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인가?    신유미 “매일 매일 귀가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어떤 날에는 이렇게 들리고, 또 어떨 때는 다르게 들린다. 매번 조금씩 시간을 들여서 수정을 하면 언제 들어도 최상의 소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잘 만든 사운드가 듣는 사람도 다르게 듣더라. 사실 노래는 같은데 질감이 달라지는 것에 많은 효과를 느끼는 거다. ‘너의 사랑이 되고 싶어’는 공간계를 믹스를 많이 해줬는데, 처음에는 건조한데 뒤에는 화장실에서 듣는 것처럼 공간감이 넓어딘다. 그런 게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느낌이다”  Q. 흥미롭다. 그럼 이번 앨범을 더욱 잘 듣기 위한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줄 수 있나. 신유미 “‘So Addicted to You’는 예를 들면 책 읽을 때, 책 처음 도입부에 ‘이러이러 하였다’라고 설명하고 그 다음에 뒤로 가서 과거 일을 말하는 식의 앨범이다. 사운드는 최대한 미니멀하게 만들어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 거다”  “인트로 트랙은 상황을 설며하는 트랙이다. ‘그대와 나 OH’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듣기 좋은 노래고, ‘너 없는 밤’은 이별을 하고 나서 미련이나 집착, 이런 감정을 가질 때 들으면 좋을 거 같다, ‘너의 사랑이 되고 싶어’는 짝사랑하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공감하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거다. 뒷부분 신디까지 끝까지 듣는 게 키포인트이다. ‘나의 빛’은 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꿈이라든지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마음이 좀 복잡할 때 들으면 곡으로나마 따듯한 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Q. 앨범의 반응은 살펴보았나? 어땠나? 신유미 “여러 가지 댓글이 있었는데, ‘유미쌤의 노래가 궁금했는데 이런 노래를 불렀을지 예상 못했다. 원래 좋았는데 더 좋아졌다’라는 반응이 있어서 기뻤다. 어렵게 보지 않을까 했는데 신선하게 받아줘서 감사했다. ‘앞으로 스밍 할게요’라는 말이 많았다”  Q.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관련해서 이야기 할게 많지 않나? 신유미 “방송은 실제 레슨하는 것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것 같다. (방송에서는)이 친구 비중이 클 수도, 저 친구 비중이 클 수도 있는데 그때 주제에 맞춰서 나오는 거고, 실제 레슨할 때는 최대한 한 친구 한 친구 집어서 (레슨을)해준다. ‘어떻게 부르면 좋겠다’라고 디테일하게 말해주는 편이다. 또 그 친구들이 엄청 열심히 한다.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연습하고 그럴 때가 있다. 그럼 나도 같이 한다. 나도 재미있다. 레슨하는 게 재미있다” Q. ‘프로듀스101’에서 만난 친구들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신유미 “얼마전에 ‘프로듀스X101’ 파이널 무대에서 대휘 군이 나왔는데, 일단 대휘가 많이 컸더라. 내가 대휘한테 ‘보이그룹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한 걸 고마워했었는데, 그걸 증명하고 다시 만난 거지 않나. 자기가 한 이야기를 다 이루고 만나니까 (나도)뿌듯했다. 곡도 잘 써서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Q. JYP의 보컬 트레이너로 알려졌는데, JYP는 어떻게 들어간 것인가? 원래 관계가 있었나? 신유미 “그런 건 아니고, 내가 레슨을 하다보니까 우연한 기회에 JYP에 연락이 왔다. 실용음악과 입시생을 대상으로 트레이너를 하고 있었는데, 연락을 받았다. 연락을 받고 가서 박진영 앞에서 오디션 겸 면접을 보고 ‘OK’를 받았다. 그러면서 되게 재밌게 레슨을 하게 됐다. 대형기획사에서 레슨을 하다보니까 출신중에 잘 된 친구들도 많다. 몬스타엑스 셔누도 JYP출신이다. 그때는 연습생이었는데 지금은 잘된 친구들이 많다”   Q. 신유미에게 가수와 보컬 트레이너는 어떤 의미가 있나?  신유미 “음악이라는 테두리에서 가수는 나에게 집중한다는 일이라면, 트레이너는 타인에게 집중하는 일이다. 나는 계속해서 이 일들을 다 하고 싶다. 보컬 트레이너를 하면서 배우는 게 많다. 나도 트레이닝을 받기도 한다. 선생님에게 배우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개발시키는 것에 중요한 미션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레슨이라는 게 주기만하는 게 아니라 받기도 많이 한다. 음악 활동하는 모든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연하게 가고 싶다” Q. 뒤늦은 질문이지만, 애초에 음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신유미 “어려서부터 되게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했다. 듣는 걸 좋아하는 애였다. 어떤 계기로 했다기보다 어떻게 하다보니까 대학도 그런 쪽으로 가게 되고 자연스러웠던 거 같다”  “그러다보니까 곡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20살 무렵이었다. 그때 들었던 아티스트가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같은 아티스트를 들었다. 그 이후로도 곡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거 같다. 나 스스로 나를 개발하고 내가 앞으로 잘 하고 싶었다. 그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지금보다 더 좋은 곡을 계속 만들고 싶다. 지금 앨범이 마음에 들지만 잘하는 사람 음악을 들으면 또 ‘우와’라고 반하기도 한다. 얼마 전엔 제이콥 콜리어(Jacob Collier)라는 음악가의 음악을 듣고 ‘우와’ 했다. 나는 정말 좋았다” Q. 신유미 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있었으면 하나? 신유미 “(윤상이 쇼케이스에서 언급했던) 흑마법도 좋은 것 같다.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는 흑마법에서 흑을 빼고, 마법 같은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밝은 노래도 하고 싶다. 백마법이라고 해야 하나? 하하. 또 요즘 고민하는 건 일렉트로니카 요소들을 어쿠스틱하게 만들어 오가닉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런 셋 구성으로 라이브를 해보고 싶다. 예전 MTV 언플러그드 같은 앨범을 내보고 싶다” Q. EDM계열 음악에는 관심이 없나? 왠지 잘 어울릴 거 같다.  신유미 “EDM도 좋아한다. 캘빈 해리슨(Calvin Harris)나 제드(Zedd), 하드웰(Hardwell)같은 음악도 좋아했고, 그런 음악을 만든 적도 있다. 그러면서 이벤트 형태로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게 되면 일렉트로닉 디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하. (난)되게 열려있다. 하나로 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Q. 소소한 궁금증인데, 영문명을 YUMI가 아니라 YOUME라고 쓰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신유미 “외국인을 만났을 때 유미라고 하면 잘 못 알아듣는데, 유(you), 미(me)라고 하면 잘 알아듣더라. 하하. 또 ‘너와 나’라는 그런 관계적인 요소가 있어서 좋아한다. 아직 사인은 YUMI라고 쓰기도 하는데 바꾸려고 생각중이다”  Q. 포부, 각오, 목표 등등 마무리 이야기 부탁한다.  신유미 “앨범 제목이 ‘So Addicted to You’(소 어딕티드 투 유)인데 제목처럼 더 많은 사람이 어딕티드(중독된)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래, 더 많은 음악으로 찾아뵙고 싶다. 장르의 구별이 된 가수가 아니라 모든 음악을 신유미처럼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나의 색이 분위기가 나오는 그런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8.06 18:15

[현장] ‘선생님에서 가수로 돌아온’ 신유미 “내 음악세계.. 보컬리스트 신유미가 솔로 가수로 첫 EP 앨범을 발매했다. 신유미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EP 앨범 '소 어딕티드 투 유'(So Addicted to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일단 신유미는 "기다렸던 순간이고 이 순간이 행복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윤상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다. 사실은 '보이스 코리아' 끝나고 보컬로 어떻게 음악을 해야하나 고민하다보니까 나를 소개할 수 있는 음악을 고민하고 쓰게 됐다. 쓰다보니까 이 곡이 괜찮나하는 확신이 부족했다. 그때 마침 윤상을 만나서 내가 쓴 곡을 들려줬는데, 듣고 처음에 칭찬을 많이 해줬다. 그때가 정말 울컥할 정도로 감사한 순간이었다. 그때 확신을 많이 했다. 어떤 식의 노래를 부르면 좋을까도 고민을 했는데,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 하면 어떨까 조언도 많이 해줬다"라고 그간의 준비 과정을 밝혔다. 또 이날 신유미를 지원하기 위해 MC로 나선 윤상은 "내가 방향을 제시했다기보다, 나는 오히려 곡을 받아서 부르는건 어떠냐고 제안도 했다. 그런데서 신유미의 캐릭터가 나오는 것 같다. 처음 데모를 들을 때 내가 알고 있던 후배들의 음악과는 결이 달랐다. 흑마술같은 느낌이었다. 어둡지만 이런 정서를 표현한 친구가 있었나 싶었다. 오히려 대중적으로 다듬을 필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섣불리 나섰다가 상처를 받으면 그 상처가 얼마나 클까도 생각했었다"라고 곁에서 지켜본 신유미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유미는 혹시라도 노래 한 두 곡이 실패하면 음악을 접을 수 있을까봐 걱정했다. 그렇게 되기 쉬운 토양이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노래 이외의 여러 재능을 키워서 그런 부분에서 완성이 된 다음에 자기 노래를 하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기 음악이 만들어질 거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물론 신유미가 자신만의 EP를 준비한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곡을 쓰고 모으기 시작한게 3년이고,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수를 준비했던 기간까지 더하면 6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준비해왔다.  신유미는 "내가 작곡가나 보컬 트레이너로서는 연습생 아이들은 지켜봐주고 끄집어내면 되는데 내가 가수로 활동하는 건 나한테는 어려운 부분이고 떨리는 느낌이다. 비유를 해보자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고백하러 가는 길 같은 느낌이다. 설레고 두근거리고 이상하게 받아들이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까지 온 거 같다. 가수 신유미는 그런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닮고 싶은 가수가 코린 베일리 래라는 아티스트다. 그때부터 나는 곡을 쓰는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보컬로 보여주는 것보다 음악하는 사람으로 보여주는 게 나중에 '잘했다. 유미야'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았다. 그래서 음악적인 것을 모두 보여주려고 했고, 또 마침 그때 윤상을 만나 큰 힘이 되었다"라고 라고 첫 EP 앨범을 만든 과정을 밝혔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외부에서 곡을 받지 않고 자기 곡으로만 활동하겠다는 건 아니다.  신유미는 "곡을 받는 것도 좋다. 내 마음에 드는 노래가 있다면 협업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그래도 나의 정체성은 싱어송라이터다. 최대한 내 것을 보여줄 때는 내 것을 하고, 협업의 가능성이 있으면 여러가지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순수한 보컬로서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하지만 곧 "나의 정체성이 다른 가수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싱어송라이터로 나의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신유미라는 가수의 뿌리는 '싱어송라이터'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신유미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들과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윤상과 같은 회사라는 점이다.   이에 윤상은 "사실 3년 사이에 곡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마음에 안들어하는 것도 있고, 회사에서도 살짝 (신유미의) 눈치를 보게 되더라. 나도 여가수와 작업을 많이 했는데, 곡을 주겠다고 하기도 좀 그랬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윤상은 "같이 작업하는 모습을 기대를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신유미가)마음으로 좋아하는 곡을 파악 하고 싶다. (신유미가) 말은 이렇게 둥글게 하지만 꽤나 자기 색을 잃고 싶어하지 않은 친구다"라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훗날 작곡가와 가수로 함께 작업하기를 바랐다.  이처럼 오랜 기간동안 다듬고 또 다듬어 자신만의 색을 담는데 집중한 '소 어딕티드 투 유'인 만큼 신유미 스스로는 자신감이 있었다. 단순히 성적이나 호평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내 음악'을 했다는 자신감이다.  신유미는 "'너 없는 밤'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노래와 작곡을 한 곡 안에 담아 보고 싶었다. 노래도 잘하는데 곡도 잘 쓴다다고 생각할 수 있는 '너 없는 밤' 같았다"라며 "써 놓은 곡도 많고 아직 숨겨놓은 곡도 많지만, 지금 내놓은 곡은 가장 나다운 곡을 뽑았다. 앨범 수록곡 모두 열심히 준비한 5곡이다. 나는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곡이다 그런 면에서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음악세계를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자신이 있다"라고 말하며 신유미라는 가수의 음악세계를 지켜봐 주길 당부했다.  신유미의 새 EP 앨범 '소 어딕티드 투 유'에는 지난 3년간 신유미가 작업한 약 50여곡 중 엄선되고 정제된 다섯 트랙들이 수록됐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개성과 대중음악 작곡가로서의 정체성 사이의 균형을 잡은 곡들로 채워졌으며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다. 타이틀곡 ‘너 없는 밤’은 지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노래한 곡으로 보컬리스트 신유미의 가창력과 드라마틱한 표현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색의 건반들과 808드럼, 스트링 등을 정교하게 쌓아올려 기존의 일렉트로 팝 장르에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정서를 들려준다. 또 윤상이 ‘너 없는 밤’의 마스터링과 수록곡 ‘너의 사랑이 되고싶어’의 프로듀싱과 믹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신유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와 4의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은 보컬 트레이너이자 작사·작곡가, 보컬리스트이다. 그동안 블랙핑크, 트와이스, 갓세븐, 데이식스의 보컬 트레이너, EXO-CBX, 러블리즈의 작곡가로 활동해왔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직접 편곡한 커버곡 라이브와 영화와 드라마의 OST를 주제로 구독자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신유미의 EP 앨범 '소 어딕티드 투 유'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날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발매 기념 공연도 개최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7.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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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 오늘(2일) 컴백→‘아침마당’서 신곡 선공개…대한민.. [사진 제공 : SY엔터테인먼트, KBS1 ‘아침마당’ 캡처]   ‘트로트 왕자’ 신유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바치는 사모곡으로 돌아온다. 신유는 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공개, 약 2년 만에 컴백한다. 신유는 음원 공개에 앞서 2일 오전 KBS1 ‘아침마당’에 출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무대를 선공개했다. 컴백을 알린 신유는 ‘아침마당’에서 “제가 슬프고 애절한 노래를 부르게 됐다”라며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소개했고, 컴백과 활동 일화에 대해 토크를 나누며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신유의 신곡 소개에 이어 ‘아침마당’에서는 ‘왜 그렇게 사셨어요’ 티저가 공개됐고, 이광기는 “제가 티저를 보고 왔는데, 대박 조짐이 보였다”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유가 ‘왜 그렇게 사셨어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자, 이광기와 박애리를 비롯한 ‘아침마당’ 출연진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모두를 울린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자녀를 위해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자녀가 느끼는 가슴 아픈 애환을 그린 곡이다. 특히 신유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진심어린 감정이 가득 담겨 대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모곡이다. 특히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김호중 ‘살았소’, ‘나의 목소리로’, 코요태 ‘영웅’ 등에 참여한 황정기와 박정현&이영현&소향 ‘Mermaid (인어공주)’ 등을 작곡한 작곡가 미라클이 작업, 신유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사모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왜 그렇게 사셨어요’와 동명의 영화 역시 공개를 예고했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 음원과 영화는 대중들에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 신유의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동명의 영화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5.02 11:02

신유,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마지막 티저 오픈! [사진 출처 : ‘왜 그렇게 사셨어요’ 티저 캡처]   ‘원조 트로트 왕자’ 신유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을 부른다. 신유는 28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의 마지막 티저를 공개,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스토리와 멜로디를 예고했다.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티저에는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깊고 넓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서사가 담겨 보는 이들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어린 아들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어머니의 모습 뒤로는 아들이 혼자 남겨져 울고 있는 장면이 이어져 그리움을 더했다. 어머니의 사랑이 아름답게 그려진 티저 영상에는 “왜 그렇게 사셨어요 이 못난 아들 혼자 두고 왜 떠나셨어요”라고 울부짖는 듯한 신유의 보컬이 담겼고,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자식 위해 평생 바쳐 살아주신 나의 부모님”이란 노래 가사가 일부 담겨 쉬이 꺼지지 않는 여운을 선사했다. 신유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이 세상 모든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신유의 사모곡으로, 김호중 ‘살았소’, ‘나의 목소리로’, 코요태 ‘영웅’ 등에 참여한 황정기와 박정현&이영현&소향 ‘Mermaid (인어공주)’, 안성훈&김희진 ‘홀딱’ 등 작곡에 이름을 올린 작곡가 미라클이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약 2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신유는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와 동명의 영화도 공개하며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란 메시지로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 음악과 영화로 벅찬 감동을 전할 신유에 가요팬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신유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5월 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동명의 영화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4.28 13:18

신유,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티저 영상 공개…'5.. [사진 출처 : ‘왜 그렇게 사셨어요’ 티저 캡처]   ‘트로트 왕자’ 신유가 가슴 절절한 사모곡으로 전 국민을 울린다. 신유는 25일 정오 JG STAR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의 1차 티저를 공개,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 명곡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잔잔한 전주로 시작해 ‘왜 그렇게 사셨어요’라고 울부짖는 듯한 신유의 목소리가 담겨 애절함이 극대화됐다. 또 어릴 적 항상 챙겨주고, 사랑스럽게 바라봐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아름다운 영상과 더불어 신유는 ‘자식 위해 평생 바쳐 살아주신 나의 부모님’이란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리게 만든 동시에, 감미롭지만 힘 있는 보컬을 들려주며 강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신유가 약 2년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김호중 ‘살았소’, ‘나의 목소리로’, 코요태 ‘영웅’ 등에 참여한 황정기와 박정현&이영현&소향 ‘Mermaid (인어공주)’, 안성훈&김희진 ‘홀딱’ 등 작곡에 이름을 올린 작곡가 미라클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슴 절절한 사모곡으로 컴백을 앞둔 신유는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와 동명의 영화도 곧 공개해 부모님의 사랑이란 메시지를 강하게 전할 예정이다. 음악, 영화 팬들까지 사로잡을 신유의 콘텐츠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중이다. 2년 만에 돌아온 신유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5월 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동명의 영화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4.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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